애플 주식, 나 어떡해?
📉 애플 주식, 나 어떡해?
오늘은 다소 시장의 분위기가 매우 하방압력을 많이 받았다.
뭐 지금 미국 주식시장의 전체적 흐름이 약세장이라 어찌보면 오늘의 급락?이 그다지 놀라운일은 아닌것도 같다.
주간 시장방향성 글을 참고하면 약세장에 주식을 매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1. 우선 가격차트와 실적을 보자
2. 하락의 충격과 심리
애플은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으로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꽤 많이 보유중인데, 하루에 9.6% 하락이라는 수치는 누군가에게는 꽤 충격적인 수치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당신이 단기적인 관점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애플 주식을 매입했다면, 꽤나 쓰라리고 공포스러운 하루였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배분을 했다면 코웃음치며 마치 불난 집 불구경하듯 태도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나는 지금 애플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나는 돌파매매를 주력 무기로 삼고 있는 트레이더로써, 현 시점에서 애플이라는 주식은 완벽하게 "남의 일"이다. 하지만 고통받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다면, "그래도 13년간 한 가지 전략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은 애가 하는 말이니 들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4. 당신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다면
당신이 애플 주식을 단기적 관점에서 매수했고, 그리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다면 그 판단은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나의 경험에 따르면, 판단이 틀렸다면 즉시 인정하는 것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다.
물론, 끝까지 홀딩해서 반등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가격이 회복될 것인가?”가 아니라 “나의 판단이 틀렸는가?”다.
시장 참여자들의 무지, 탐욕, 공포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 단 한 번의 실패가 치명적인 손실이 될 수 있으며, 파생상품에까지 손을 댔다면 깡통을 찰 수도 있다.
5. 애플, 좋은 기업 vs 잘못된 대응
나는 애플이라는 종목을 장기적 관점에서는 꽤 좋은 기업이라 본다. 그러나 그 이유만으로 시나리오를 벗어난 대응을 정당화하는 건 잘못된 의사결정이다.
6. 나는 당신에게 뭘 하라고 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대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X끼 남 일이라고 X나 쉽게 얘기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당신의 아픔에 공감 따위 절대 없는 차가운 곳이라는 걸,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만약 당신의 아픔에 공감한다고 해도 주식시장이 당신에 아픔에 공감해줄지는 잘 모르겠다.
7. 정리하며: 판단이 틀렸다면?
지금 주가의 움직임이 당신이 매수하기 전 그렸던 시나리오 안에 있다면, 계속 그 전략을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시나리오에서 벗어났다면, 할 일은 하나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
설령 손절 후 주가가 다시 회복하더라도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주가 회복”이 아니라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손실을 인정하고 살아남아야,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 기회”는 영영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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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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