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투자는 추측이 아니다! 이걸 실행하라!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투자는 추측이 아니다! 이걸 실행하라! 투자는 추측이 아니다! 이걸 실행하라!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시장을 ‘예측’하려 애쓴다. 다음 종목은 뭘까, 언제 하락이 멈출까 고민하느라 차트 앞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불가능한 예측 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행동이다. 예측의 함정: 실패로 가는 지름길 감정 개입: ‘오를 것 같아’, ‘떨어질 것 같아’라는 직감에 따라 매매하게 된다. 우연의 일치: 한두 번 맞춘 뒤 마치 자기가 천재인 양 착각하게 된다. 일관성 상실: 예측이 빗나갈 때마다 전략을 바꾸고, 결국 무계획적 매매로 돌아간다. “Plan your trade and trade your plan.” — Tony Crabel 예측의 착각: 알 수 없는 것을 안다고 착각한다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내가 알 수 없는 것을 안다고 착각 하는 것이다. 투자에서는 더욱 더, 투자와 삶 모두에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커뮤니티나 유튜브에는 수많은 추측과 예상이 난무한다. 물론 각자의 근거가 있지만, 나는 매번 회의적이 된다. 저런 예측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추측이 맞을 확률 은 얼마나 될 것인가? 게다가 낮은 확률로 그 추측이 맞았다 해도, 그것과 실제로 돈을 버는 것 은 전혀 다른 문제다. 수많은 추측의 무의미함 “트럼프가 이렇게 할 테니 시장이 하방으로 내려갈 듯하다.” “연준 의장은 비둘기파여서 금리를 내릴 것이니 곧 상승 반전될 것이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으니 주가가 곧 반영될 것이다.” “급락해서 장기 이동평균선에 닿았으니 과매도 구간이어서 곧 올라갈 것이다.” 이런 예측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진다. 하지만 과연 이 중 장기적·통계적으로 입증된 의견 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만약 그런 소중하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 좋은 투자 전략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한가지 조건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아무도 말하지 않는 좋은 투자 전략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한가지 조건 아무도 말하지 않는 좋은 투자 전략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한가지 조건 좋은 투자 전략은 무엇일까? 매일같이 수많은 투자 콘텐츠와 매매 기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사실 하나는 잘 이야기되지 않는다. 좋은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리고 좋은 전략은 자주 매수·매도 신호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시그널이 많다는 것은 오히려 경계해야 할 신호다 만약 당신이 사용하는 전략이 하루에도 몇 번씩 신호를 발생시키고 빈번하게 매수·매도를 반복한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진짜 좋은 기회는 그렇게 자주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전략은 오히려 기다림을 요구한다. 급한 매매를 유도하는 전략은 시장의 소음에 휘둘릴 확률이 높다.” 왜 신호 빈도가 높으면 안 좋은가? 거래비용 누적: 수수료·세금·스프레드가 자주 매매 시마다 쌓여 전략의 우위를 잠식한다. 노이즈에 휘둘림: 단기 변동성(뉴욕 수급, 루머, 자동매매 등)에 반응하다 보면 거짓 신호(false positive)에 속아 손실이 커진다. 심리적 피로: 과잉매매(overtrading)로 정신적·체력적 부담이 커져 중요한 순간에 냉정함을 잃는다. 전략 내구성 약화: 과최적화(overfitting)된 전략은 시장 조건 변화에 금세 무너진다. 리스크·리워드 악화: 작은 이익을 노리다 한 번의 큰 손실에 전체 수익이 상쇄되어 기대값(E[V])이 낮아진다. 즉, 신호 빈도가 높다는 것만으로도 전략이 우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품질 높은 신호 를 기다리는 것이 진짜 우위다. 투자 대가들은 기다림을 어떻게 말했는가? “성공적인 투자는,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참는 것” — 워렌 버핏 “우리는 할 일이 없는 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좋은 투자자는 오래 기다릴 줄 안다” ...
망할 트럼프 때문에 손실났어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망할 트럼프 때문에 손실났어 망할 트럼프 때문에 손실났어 “망할, 트럼프 때문에 또 손실났네.” “일론 머스크가 또 트위터에 헛소리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어.” “어디 지진 났다더니, 시장 전체가 패닉이야.” “어느 나라 은행이 부도났대. 덕분에 내 종목도 같이 망함.” 주식 시장을 하다 보면 정말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이다. 나도 한때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다. “진짜 손실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 있다.” 외부 변수는 항상 존재한다 트럼프의 돌발 트윗, 일론 머스크의 농담 반 진심 반 멘션,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 해외 금융 시스템의 붕괴… 이런 변수는 시장의 일부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변수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변수에 내가 어떻게 노출되어 있었는가? 이다. 만약 그런 뉴스 한 줄에 계좌가 폭락했다면, 그것은 운이 없었던 게 아니라, 내가 잘못된 위치에 있었던 것 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은 제거할 수 없지만, 내 포지션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정말 손실 본 이유 트럼프가 아니라, 머스크가 아니라, 명확한 기준 없이 무계획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손실이 난 것 이다. 단지 "이쯤되면 올라갈 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으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투자라기보다는 감정적 베팅이다. 13년간 트레이딩을 해오며 나는 수없이 이런 손실을 경험했고, 그때마다 외부 요인을 탓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내 전략의 부재, 감정적 판단, 손절 없는 대응 이었다. 감정을 제거하고 구조를 보라 시장을 오래 하다 보면 느끼는 게 있다. 진짜 위험한 건 뉴스가 아니라,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맞는 뉴스 다. 예측이 아닌 대응이 핵심이고, 그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건 명확한 전략 이다. 당신은 적어도 나의 포지션에 대해선 확신이있어야 한다. 나의...
물려있는데 손절해야 하나요?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물려있는데 손절해야 하나요? 물려있는데 손절해야 하나요? 주식시장은 우리 개인의 사정이나 환경에는전혀 관심이 없는 피도 눈물도 없는 그런 곳인줄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답변드리기에 앞서 내용을 이야기 하는 도중 의도치 않게 다소 직설적인 표현이나 불편한 질문이 있을 수 있으나 미래를 위한 조언이라 생각해주시고 너그러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질문을 합니다. 아마 이 질문은 주식시장이 존재하는 한 주식 커뮤니티에도, 유튜브에도, 카페에도 수없이 올라올 것 입니다. 저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왜 그 종목을 매수하셨나요?" 이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 없다면, 지금 손절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이미 전략 없는 매매였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손절은 '타이밍'이 아니라 '기준'입니다 손절이란 건 단순히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처음 그 종목을 매수할 때 설정했던 전략이나 시나리오가 깨졌을 때 손절하는 것 , 그것이 진짜 손절입니다. 예를 들어, 기술적 분석 기반으로 단기 상승을 노리고 매수했는데, 3일 이상 거래량이 죽고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다면? 그건 손절 타이밍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장기 실적과 산업 사이클을 기반으로 매수했는데 단기 조정이 왔다고 손절하는 것은 전략에 맞지 않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겪었던 실패 저 역시 과거엔 ‘물려도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마음으로 손절을 미루고 더 큰 손실을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동전주나 실적이 없는 테마주에 매수해서 물린 경우, 회복되기는커녕 아예 상장폐지된 경우도 봤습니다. 제가생각하는 손절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위험한 생각은 "아 어차피 틀렸어", "어차피 지금팔아도 엄청난 손실이야", ...
13년차 트레이더가 생각하는 주식 커뮤니티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13년차 트레이더가 생각하는 주식 커뮤니티 13년차 트레이더가 생각하는 주식 커뮤니티 주식시장은 160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되어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 중, 아무리 길어도 투자 경력이 30년을 넘는 사람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흔히 보는 각종 주식 커뮤니티 나 온라인 투자 게시판 에서는 마치 시장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이렇게 해서 수익이 났다’, ‘이 종목은 무조건 간다’는 식의 단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략이 넘쳐납니다. “정작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3년 이상의 데이터를 제시하며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3년은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오히려 하루,한달, 길게는 몇개월간의 수익 캡쳐, 단기 급등 종목, 감정적인 매매 후기를 기반으로 전략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년은 커녕, 한두 번의 운 좋은 수익 경험이 마치 진리처럼 포장되는 풍경 은 이제 익숙하기까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정말의 3년이상의 시간동안 통제 가능한 변동성을 유지하며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익을 낼수 있는 전략이 과연 누구나 볼 수 있는 커뮤니티에 공유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저부터도 제 전략의 핵심부분은 절대로 타인과 공유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일 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얻는 이익보다 손실이 훨씬 크다고 확신하기 때문이지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전략보다 ‘빠른 돈’을 원하고, 숫자보다 ‘스토리’를 더 믿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커뮤니티는 본질적으로 다수가 머무는 공간이고, 다수의 심리는 단기적이기 쉽습니다. ...
동전주는 정말 도박일까?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동전주는 정말 도박일까? 동전주는 정말 도박일까? 요즘처럼 뚜렷한 상승장이 보이지 않는 하락장 속에서, 초보 투자자일수록 동전주(penny stock)나 급등 테마주에 쉽게 손이 가기 마련이다.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매매에 자신이 없고 손실을 빨리 만회하고자 할때 일수록 변동성이 큰 종목에 기대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동전주는 흔히 ‘1,000원 미만의 주식’으로 불리며, 미국에서는 penny stocks 또는 micro-cap stocks 라고 부른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엔 많은 함정이 존재한다. 동전주는 왜 유혹적인가?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대량 매수할 수 있다는 착각은 '큰 수익률'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르다.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시점에 매도하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어떤 이슈로 인해서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회의적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초보 투자자에게 동전주는 "저가 매수, 고수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고위험, 고손실"의 함정일 수 있다. 실전 경험으로 본 동전주의 진실 나 역시 과거 초보 시절, 돌파 매매 전략을 동전주에 그대로 적용해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며(다양한 방법으로 쳐맞음) ‘통할 것 같은 방법’을 찾아봤지만,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견실한 종목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현저히 낮고,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이유는 명확하다. 거래량이 적고 특정 세력에 의해 가격이 쉽게 좌우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대형주나 실적이 검증된 우량주는 펀드, 기관 등의 자금이 유입되어 안정된 흐름을 보인다. 이 구조에서는 나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세력이 좌우하는 시장? 물론 나는 음모론자가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 급등, 추세 반전의 시작인가?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미국 주식시장 급등, 추세 반전의 시작인가? 미국 주식시장 급등, 추세 반전의 시작인가? 2025년 4월 9일. 당신도 보았는가? 미국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12% 급등했다. 나는 2011년부터 트레이딩을 해왔지만, 나스닥 지수가 단 하루 만에 12% 오르는 장면은 처음 본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평소 '급등', '급락' 같은 표현을 좋아하지 않지만,(각자 급등, 급락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 오늘은 누가 봐도 '급등'이었다. 시장은 미국 대통령 혹은 연준 의장의 한 마디에 출렁이는 걸 자주 봐왔지만, 이번 급등은 충격적일 정도였다. 특히 단순히 기술주 중심이 아니라, 전 섹터에 걸쳐 동반 상승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과연 추세 반전의 시작인가?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오늘 같은 날 트레이더들이 가장 먼저 던질 수밖에 없는 질문이 있다. 바로, “이번 급등은 진짜 추세 반전의 시작인가?” 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먼저 '추세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준은 개인의 투자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앞서 쓴 “트레이더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우리는 왜 트레이딩을 하는지를 알아야 어떻게 트레이딩할지를 결정할 수 있고, 그것이 곧 우리가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결정한다. 장기투자자의 추세와 단기매매자의 추세는 다를 수밖에 없다. 서로 기준이 다른 사람끼리 시장의 방향성을 두고 논쟁하는 건 무의미하다. 중요한 건, “내 전략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가?” 이다. 누군가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시장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힘이야말로 트레이더로서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소양이다. 나의 기준, 나의 시그널 나는 타인의 전략을 알지 못한다. 다만, 나의 전략...